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갯벌로 나선 어린이 나들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는 경기도 신체장애인 복지 회 안산 시지부(지부장 임성항)에서 마련한 선부 어울 지역 아동센터 갯벌체험행사 에 나섰다.
어린이 36명을 비롯한 회원 약 21여명등 총 57여명이 참여한 이번 갯벌 체험행사는 단원구 대부도에 마련된 종현 어촌 체험마을에서 야외나들이를 통해 자연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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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지역 어린이는 평소 맞벌이나 한 부모 자녀 또는 조모슬하에 성장하는 환경으로써 자칫 위험에 방치될 소지가 있는 어린이 들이 방과 후 함께 모여 공부하는 일종의 아동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부족한 가족간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보임으로써 복지사회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번 같은 행사를 통해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밝은 미소와 생동감을 더할 수 있었다.
한국 신체장애인 복지협의회 안산 지부는 이번 체험행사 외에도 동의성 단원병원과 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평소에도 이웃사랑실천에 함께 동참하여 편의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바 있다.
이번 어촌 체험마을에서도 바지락 캐기와 갯벌 체험마차 타기 등 직접 바다와 접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이 밖에도 대부도 명물인 칼국수시식으로 시원한 해물 맛을 볼 수 있어 오후 4시까지 계속된 어촌체험 행사의 절정을 이루었다.
현재 지역 아동 센터는 선부마을 아동센터(이광신)에 29명이 공부하고 있고 사동에 있는 L 사랑의 집(김은숙)도 상주어린이 9명의 한 부모 자녀나 조모가정 자녀들이 방과 후 학습을 통해 보호되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초지동 사무소 통장협의회에서 참여한 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동참하였으며 동의성 단원병원(20만원) 선부동 온누리 병원(20만원) 본오동 행복한 병원(구급차. 20만원) 등 총 171만원의 비용으로 충당하여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또한 물 초롱이라는 자립작업장(대표:송병헌)에서 유니폼 20벌을 기증했고 부족한 비용은 지부의 회원과 임원들이 사비로 갹출하였으며 사회복지과에서도 음료수 2박스를 보내 오는등 십시일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근준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평소 가정형편으로 인해 충분한 사랑이 부족한 어린이들이지만 항상 밝은 표정과 해맑은 미소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어려운 가정일수록 어린이 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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